'멀티히트+도루+득점+타점' 첫 선발출전 미친활약 김혜성, 오타니 깡총깡총 축복도 화제 "한일 최고의 교류"

다저스 SNS 캡처
[OSEN=이선호 기자] "한일 최고의 교류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첫 선발출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보였다. 동시에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특별한 깡총깡총 축복도 화제가 되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한일 최고의 교류라는 팬들의 평가가 나올 정도로 흐뭇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의 7-4 승리를 이끌어다.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이었다.
3회 선두타자로 빅리그 첫 타격에 나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빛났다.5회 선두타자로 나서 3구 바깥쪽 직구(155.5km)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3유간을 빠지는 첫 안타였다. 동료들이 첫 안타공를 즉시 회수해 안겼다. 2루 도루(시즌 2호)를 성공했고 오타니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터져 빅리그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은 첫 타점도 올렸다. 6회 2사 1,2루 득점 찬스가 주어지자 상대투수 필립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타구는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적시타로 이어졌다. 2루주자가 홈을 밟아 빅리그 첫 타점이었다. 첫 선발 출장에서 첫 안타 포함해 멀티히트, 첫 득점, 첫 타점에 2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저스는 구단 SNS에 더그아웃에서 김혜성을 축복하는 오타니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가 몇차례난 뛰면서 김혜성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국에서온 동생을 위해 자신보다 더 기뻐하고 축복했다며 흥미롭게 보도했다.
아울러 이 장면이 일본 네티진들의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한일 최고의 교류였다", "김혜성 웃는 얼굴이 힐링되고 너무 귀엽다". "스포츠에 국경은 없다", "오타니 앞에 출루했던 김혜성 훌륭하다"라는 팬들의 반응도 자세하게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스타 오타니와 한국스타 김혜성의 만남을 특별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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