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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타율 .167’ 푸이그가 이상하다, 4연패 추락한 최하위 키움…반등의 열쇠는 결국 푸이그 [오!쎈 고척]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부상 복귀 이후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푸이그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0-1로 지고 있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2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동점 1타점 진루타가 됐다. 키움이 2-3 역전을 허용한 3회 1사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5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2루타를 날렸고 송성문과 최주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루벤 카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고 말았다. 

키움이 3-5 역전을 허용한 8회말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조상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김태진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어준서가 1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키움은 결국 3-5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1,3루 키움 푸이그가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4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1,3루 키움 푸이그가 역전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4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에서도 강타로 활약했던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 입단해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잠시 팀을 떠났다가 올해 많은 기대를 받으며 복귀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아직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0경기 타율 2할1푼2리(118타수 25안타) 4홈런 16타점 14득점 OPS .610을 기록하며 푸이그의 이름값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3일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사구로 활약한 푸이그는 1루 견제에 귀루를 하다가 왼쪽 극상근건(어깨) 부분 손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하면서 지난 4일 1군에 복귀한 푸이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1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중이다.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인 타구질과 타석의 결과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홍원기 감독은 지난 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 이전에도 히팅 카운트에서 인플레이 타구가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 복귀전에서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키움 시즌 구상의 핵심을 맡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키움은 외국인투수를 케니 로젠버그 한 명만 사용할 각오를 하고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를 영입했다. 외국인타자 2명을 쓰면서 타선의 득점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카디네스는 32경기 타율 2할7푼7리(112타수 31안타) 4홈런 23타점 16득점 1도루 OPS .828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렇지만 푸이그는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2승 27패 승률 .308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마운드가 많이 무너진 상황에서 결국 기댈 곳은 타선밖에 없는 상황이다. 푸이그의 반등이 절실한 이유다. 푸이그가 남은 시즌 이전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키움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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