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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발, 잡지마라” 번트 대신 강공 전환, 희생정신으로 만들어낸 극적인 8회 결승타 [오!쎈 고척]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2루에서 KIA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6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2루에서 KIA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규성(28)이 8회 결정적인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규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KIA와 키움이 리드를 뺏고 뺏기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KIA가 먼저 1회초 김선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1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진루타와 김태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2회초 패트릭 위즈덤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키움도 5회말 루벤 카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2루에서 KIA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6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조영건, 롯데는 김도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1,2루에서 KIA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은 8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오선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준수가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해원의 타석에 김규성이 대타로 나섰다. 김규성은 번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공으로 전환하며 땅볼 타구를 날렸고 타구가 2루수와 1루수를 모두 뚫고 지나가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KIA는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나 결국 5-3으로 승리했다. 

김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번트 사인이 나도 키움 수비를 보고 압박을 한다 싶으면 최대한 강하게 땅으로 굴리라고 하셨다. 그것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 승부처를 돌아봤다.

“원래는 번트 사인이 나왔다”라고 밝힌 김규성은 “다만 키움 야수들의 위치를 보고 판단해서 강공으로 전환했다. 그대로 번트를 대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2루수가 많이 움직이고 있더라. 2루쪽으로 치면 안타가 나올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해서 타격을 했다. 타구가 1루 방향으로 가기는 했지만 운좋게 안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KIA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어린이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경기 종료 후 KIA 김규성이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6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KIA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어린이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경기 종료 후 KIA 김규성이 이범호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6 /[email protected]


번트라는 어떻게 보면 편한 선택지가 있었지만 득점을 위해 강공을 택한 김규성은 “첫 번째로 키움 야수들의 움직임을 많이 봤고 두 번째로는 번트보다 강공이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사실 정타는 아니었다. 그래서 뛰어가면서 ‘제발, 제발’ 했던 것 같다. 속으로는 제발 잡지 말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올 시즌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고 있는 김규성은 “백업이라는 위치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상황이 다르고 타이트한 상황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주전보다 더 힘든게 백업이다. 나는 개인 기록을 떠나서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까 팀이 이기면 내가 못해도 기분이 좋다”라며 KIA의 선전의 기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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