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발 데뷔전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만점 활약' 김혜성, 이틀 연속 선발로 빅리그 입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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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이틀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나선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앤디 파헤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유격수 미겔 로하스-중견수 제임스 아웃맨-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토니 곤솔린. 메이저리그 통산 35승 11패 평균자책점 3.21을 거둔 곤솔린은 올 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첫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빅리그 첫 안타, 득점,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앞서 2경기에서 대수비, 대주자로 출장한 김혜성은 3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로 나선 사이영상 출신 샌디 알칸타라의 5구째 99.2마일(159.6km) 직구를 때렸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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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선두 타자로 나온 김혜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알칸타라의 96.6마일(155.5km) 직구를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빅리그 첫 안타. 김혜성이 때린 안타 공은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회수됐다. 김혜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2호 도루.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김혜성은 빅리그 첫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경기 후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가 강팀인데, 내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은 “그 순간에 내가 선두타자로 나갔기 때문에 무조건 살아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뒤에 워낙에 강한 타자들이 다 있기 때문에 무조건 살아나가고 싶었는데, 살아나가게 돼서 좀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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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서 오타니와 세리머니를 나눈 김혜성은 “홈런은 오타니 선수가 쳤는데 제게 축하한다고 해줘서 너무 기분 좋았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훌륭했다. 두려움 없이 안타를 치고 수비를 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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