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7경기 5홈런 14타점, 33일째 원정 지치지도 않나...NC 국대 포수, 4연승 이끌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루 NC 김형준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06 /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의 홈런 몰아치기가 무섭다. 최근 7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쳤다. 

김형준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6-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회 톱타자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데이비슨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2아웃이 됐다. 이 때 2루주자가 3루로 태그업. 김형준이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헤이수스의 직구(153km)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3회 2사 후 데이비슨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형준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헤이수스의 직구(150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홈런. NC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1루 NC 김형준이 2점 홈런을 날린 뒤 그 홈에서 데이비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06 / [email protected]

NC는 5회 선두타자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1사 후 데이비슨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형준 타석. KT는 선발 헤이수스를 강판시키고, 우규민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김형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NC는 7회 2사 후 데이비슨이 KT 불펜 김민수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쏘아올렸다. 4-0으로 달아났고, 김형준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형준은 9회도 볼넷으로 골라 걸어나갔다. 

NC는 4-0으로 앞선 7회말 권동진의 안타, 천성호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강현우의 내야 땅볼로 2점을 허용했다. NC는 8회말 불펜투수 배재환이 황재균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맞았고, 2사 후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4-3으로 쫓겼다. 

NC는 9회초 대타 박건우의 유격수 내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민우의 우중간 1타점 3루타와 데이비슨의 땅볼을 잡은 3루수 황재균이 홈 송구를 포수가 놓치면서 6-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원정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2사 1, 3루 NC 김형준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6 / [email protected]

김형준의 방망이가 최근 매섭다. 최근 7경기에서 26타수 9안타, 타율 3할4푼6리 5홈런 14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시즌 성적이 타율 2할5푼8리 9홈런 26타점인데, 최근 7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은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 하위타순에서 한 방씩 터뜨리다가, 이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김형준은 지난 4일 사직 롯데전에서 5-6으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롯데 필승조 정철원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9-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솔로 홈런 한 방을 터뜨렸다. NC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김형준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김형준은 KIA 위즈덤, 삼성 박병호, LG 박동원과 함께 홈런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김형준은 지난해 17홈런을 기록했는데, 현재 페이스는 산술적으로 40홈런이 가능하다.

한편 NC는 3월말 인명사고 발생한 창원NC파크의 안전 점검으로 인해 한 달이 넘게 원정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4월 4일 고척 키움전부터 33일째 원정 일정이다. 

창원NC파크에서 언제 경기를 치를지 모른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의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따라,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NC는 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고자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6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6-3으로 승리, 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NC 이호준 감독, 김형준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06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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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