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설, 가정 내 ‘100배 빠른 인터넷’ 구축 나서

대한민국 고급주택의 기준을 새롭게 써 내려온 상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상지카일룸 에스칼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가정 내 100Gbps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내에 기존 기가인터넷보다 약 100배 빠른, 100Gbps 대역폭을 가정에 직접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빠른 인터넷을 넘어, 메타버스, AI 홈서비스, 초고화질 스트리밍, 원격의료 등 미래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거주자가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상지건설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지은 집은 100년을 사용한다’는 철학 아래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며 “이번 초고속 네트워크 시범 사업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100Gbps 속도를 도입한 것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초광대역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미래 기술 변화에 대비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상지건설이 추구하는 최고급, 초지능형 주택 비전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1~10Gbps 속도면 충분했지만, AI 기반 홈 네트워크, 대용량 클라우드 작업, 가족 구성원의 동시 스트리밍과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된 지금, ‘산업용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고급 주택의 필수 조건으로 떠올랐다.
상지건설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고급 자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넘어 거주자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히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프리미엄 주택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지건설은 이번 시범 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상지카일룸 에스칼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지건설은 “이를 통해 국내외 고급 주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주거’의 글로벌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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