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놓친' 알 힐랄, 브루노에 연봉 1200억 베팅.. 맨유 감독, "그럴 일 없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7/202505071159774779_681acea9c454b.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를 노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후벵 아모림(40) 감독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언론인 벤 제이콥스의 말을 인용, 페르난데스가 사우디 클럽 알 힐랄로부터 초대형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알 힐랄은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간판급 선수'를 반드시 영입하고 싶어한다.
이를 위해 알 힐랄은 막대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알 힐랄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을 위해 이적료와 연봉 등 총 5억 1000만 파운드(약 9506억 원)을 책정해 스포츠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7/202505071159774779_681aceaa674b0.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 힐랄은 살라가 거액을 거부하고 리버풀 잔류를 선택하자, 이번엔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알 힐랄은 3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6500만 파운드(약 121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페르난데스에게 건넸다.
페르난데스는 알 힐랄의 제안을 들었지만 아직 대답하지 않은 상태다. 페르난데스는 오는 2027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야신 부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는 사우디 클럽이다. 설기현, 이영표, 유병수, 곽태휘, 장현수 등 한국 선수들이 뛰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7/202505071159774779_681aceaaea6f0.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약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알 힐랄에 판다면 이는 첼시가 지난 2023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할 때 브라이튼에 지불한 영국 내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3억 원)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페르난데스를 팔 생각이 없는 상태다. 그렇지만 알 힐랄은 구단의 자금을 활용해 맨유 구단의 결정을 흔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아모림 감독은 지난 3월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에 대해 "그건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브루노는 떠나지 않는다"면서 "난 그에게 직접 말했고, 브루노가 이곳에 있어야 우리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7/202505071159774779_681aceab95be1.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아모림 감독은 "그는 만 30세지만 시즌마다 55경기를 뛸 만큼 아직 젊다. 어시스트와 골을 합쳐 매년 최소 30개는 기록한다"면서 "이런 선수가 우리 팀에 필요하며, 어디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