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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남규 자강산업 회장, 고려대에 장학금 기부… 누적 59억

△ (왼쪽부터) 민남규 회장, 서영훈 회장, 김동원 총장, 평석구 사장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일(금) 본관 총장실에서 ‘KU Circle for Miracle- 생명과학대학 농화학과 교우회 장학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 조용성 생명과학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과 함께 민남규 자강산업 회장(농화학 66, 전 생명과학대학 교우회장), 평석구 전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수석부회장(농화학 75, 아젤리스코리아(주) 사장), 서영훈 농화학과 교우회장(농화학 82,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기부된 농화학과 교우회 장학기금은 2억 원으로, 약 50년에 걸쳐 조성한 장학기금을 개교 120주년을 맞아 기부한 것이다. 기금은 생명과학대학 학생들에게 매 학기 최대 2명씩 장학금으로 지급되어, 약 30년 이상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남규 회장은 2014년 고려대에 50억 원 기부를 약정한 이후 ‘포브스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그는 고려대에 지구 생태계 복원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를 설립, 기후변화 · 환경오염 · 식량 부족 등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농화학과 교우회 기부식에 이어, 민 회장은 개인 기부금 5억 원도 추가로 전달하며 고려대와 고려대의료원에 대한 누적 기부액이 총 59억여 원에 이르렀다. 하루 동안 두 건의 기부가 이루어진 뜻깊은 행보였다.

기부식에서 민남규 회장은 “교우들과의 오랜 전통을 이어 희망의 씨앗을 심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들이 꿈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동원 총장은 “민남규 교우님을 비롯한 농화학과 교우회의 지속적인 헌신이 고려대의 글로벌 명문 도약에 큰 힘이 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KU Circle for Miracle’은 2024년부터 시작된 고려대의 공동 기부 캠페인으로, 학과, 학번, 지역, 동아리, 업계 등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기부 방식이다. 생명과학대 교우회, 역사교육과 교우회, 84학번 교우회, 94학번 교우회, 여자교우회 등이 참여했으며, 기부 문화 확산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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