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대화 운동 펼친 ‘여해와 함께’, 60주년 기념 사진집 출간
여해(如海) 강원용(1917~2006) 목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여해와 함께’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아카데미 대화 운동에 동참했던 인물들을 돌아보는 사진·인터뷰집 『사이·너머, 60년의 대화 between and beyond, tagung, 1965-2025』를 출간했다. 재단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화의 집에서 출간 기념회를 열고 책의 내용을 소개했다.
책의 1부에는 교회 갱신과 종교 간 대화, 한반도 평화, 민주화와 양극화 해소, 대화민주주의와 정치개혁 등을 주제로 이홍구 전 국무총리, 언론인 남재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의 인터뷰와 사진이 실렸다. 2부에는 이어령 전 장관, 김지하 시인 등 세상을 떠난 인물들의 사진과 어록을 실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여해와 함께'는 60주년을 기념해 5월 중순부터 대화의 집에서 기획 전시 ‘우리는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연다. 이어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활동 자료를 온라인 아카이브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영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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