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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가 득점권처럼 느껴진다” “왜 더 일찍 콜업되지 않았을까” 김혜성의 폭풍 주루에 미국 팬들도 완전 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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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한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1루에서 단숨에 홈까지 들어오는 놀라운 주루 플레이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틀 연속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김혜성의 활약을 집중조명하며 뛰어난 주루 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혜성은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다저스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7회 1루 땅볼로 누상에 나간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5회 오타니 타석 때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지만 7회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병살을 막으며 출루한 김혜성은 오타니의 2루타 때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이며 단숨에 홈을 밟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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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블레이크 해리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외야수가 공을 던지려 할 때 김혜성은 이미 3루를 돌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김혜성의 폭풍 주루 동영상을 게시하며 “정말 날아다닌다”고 표현했다. 

김혜성은 4경기에서 8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 2득점을 기록 중이며,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너무 빠르다”, “1루가 득점권처럼 느껴진다”, “계속 선발로 뛰었으면 좋겠다”, “후반 대주자로 쓰기 딱이다”, “이 팀에서 가장 빠른 주자다”, “김혜성이 9번이면 오타니 타점은 더 늘어난다”, “왜 더 일찍 콜업되지 않았을까”, “진짜 로켓 같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갑작스러운 토미 에드먼의 부상자 명단 등록으로 빅리그에 승격된 김혜성이 스스로의 가치를 맘껏 증명해내고 있다”고 김혜성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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