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억 집 도난' 박나래 "절도범, 수천만원 가방 명품숍에 팔아..돌려 받았다"(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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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태원 자가'를 도둑 맞은 박나래가 얼마 전 절도범이 훔친 수천만원 금품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보아,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금품이 사라지는 도난 사고를 맞았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에 매입,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집을 공개했던 바 있다. 7일 도난 사실을 알게 된 박나래는 충격으로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였고, 예정돼 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출연을 취소했다.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자, 내부 소행이라는 의혹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경찰에 의해 다수의 전과를 지닌 '30대 남성 A씨'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조보아는 해결 잘 됐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저번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고 답했다. 조보아는 "그래도 용케 안 팔았다"고 했고, 박나래는 "아니 팔았어. 팔았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없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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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김준호 오빠와) 결혼하는데,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며 "여자들이 가장 많이 꾸며야 되는 날이 결혼식과 동창회 날이다. 동기가 결혼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었다. 안쪽에 고이 고이 모셔둔 가방을 꺼내려는 순간, 가방이 없었다. '왜 없지?' 싶었고, 그때부터 멘탈이 나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이걸 얘기했다.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다'라고 했다. 일단 걔가 밤새 인터넷에 (매물이 나왔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근데 그게 매물로 올라와 있었다.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했고, 그때부터 기사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웨딩 촬영 때문에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하고 기사는 계속 났다"고 했고, 조보아는 "난 그걸 몰랐다. 언니한테 나래식 출연 건으로 미리 연락해야지 싶어서, '언니 그날 만나요'라고 했는데 언니가 답장도 잘왔다. 근데 인터넷에 언니로 도배돼 있더라. '나 어떡해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는데..언니 죄송해요'라고 한 거다.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박나래는 "안 그래도 널 만나면 얘기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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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래식'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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