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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연패' 전희철 감독의 한숨 “저조한 김선형, 찬스 없는 안영준…다 내 잘못이다!” [잠실톡톡]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5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 70.4%를 거머쥐었다.SK 전희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7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5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 70.4%를 거머쥐었다.SK 전희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OSEN=잠실학생체, 서정환 기자] 김선형과 안영준의 동반 부진에 전희철 감독의 시름이 깊어간다. 

창원 LG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를 76-71로 이겼다. 적진에서 2연승을 달린 LG는 2승만 더하면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다. 

SK로서 충격적인 패배였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한 SK는 창원에서 치르는 3,4차전에서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됐다.홈에서 2연패 후 전희철 감독의 표정은 굳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1차전 안 좋은 점을 회복하려고 노력했다. 패배는 내가 부족해서 진 것이다. 선수들 탓은 하지 않는다.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겠다. 내가 역량이 떨어졌다”고 자책했다. 

1차전 24점을 준 타마요는 2차전 27점을 폭발시켰다. 안영준을 붙였지만 실패했다. 전희철 감독은 “워니까지 스위치 써보려다 안영준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흐름을 놓쳤다. 오세근, 최부경도 컨디션 안 좋았다. 고메즈가 스위치에 익숙하지 않아서 꼬였다. 2쿼터에 국내선수들이 너무 답답한 경기를 해서 고메즈를 썼다”고 분석했다. 

MVP 안영준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할까.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을 못 키운 것도 감독 잘못이다. 선수들은 감독이 옵션을 안준다고 생각할 것이다.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영준이에게 ‘어떤 감독이 와도 지금의 안영준에게 많은 찬스를 줄 수 있을까?’ 말했다. 선수의 몫이다.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는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못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금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앞으로도 고메즈를 중용할까. 전 감독은 “무조건 먼저 쓰진 않을 것이다. 컨디션 봐서 결정한다. 슈팅이 안된다고 무조건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기대했다. 

이날 SK는 3점슛 7/34, 21%에 그쳤다. 특히 김선형은 7개 쏴서 하나도 못 넣었다. 전 감독은 “선형이가 레이업슛만 넣어줬어도 쉽게 갈 수 있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요즘 컨디션이 안좋다. 감독이 다 안고 가야한다”며 반전을 주문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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