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에서 2연승' 조상현 감독 “내 바람은 창원에서 우승 축배 드는 것” [잠실톡톡]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5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 70.4%를 거머쥐었다.LG 조상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OSEN=잠실학생체, 서정환 기자] LG가 과연 창원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창원 LG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 SK를 76-71로 이겼다. 적진에서 2연승을 달린 LG는 2승만 더하면 창단 첫 챔프전 우승을 달성한다. 

칼 타마요가 1차전 24점에 이어 2차전에서도 27점으로 빛났다. 마레이는 12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4개를 잡았다. 허일영은 3점슛 2개 포함, 12점으로 친정팀을 저격했다. 유기상은 3점슛 4개와 쐐기 자유투로 14점을 넣었다. 

SK는 고메즈가 19점 깜짝 활약을 했지만 주포 워니(17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형(1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0/6)이 동반 부진했다. SK의 3점슛은 7/34로 21%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승리 후 조상현 LG 감독은 활짝 웃으며 “정말 힘드네요. SK가 항상 강팀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SK가 더 강하게 나올거라 생각했다. 수비를 부지런히 했던 것이 승인이다. 유기상의 마지막 슛은 운이 우리에게 왔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5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 70.4%를 거머쥐었다.[OSEN=잠실,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5일 진행된 1차전에서는 창원LG가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확률 70.4%를 거머쥐었다.3쿼터 LG 마레이가 파울을 얻어내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고메즈에게 19점을 내준 카드는 예상 못했다. 조 감독은 “예상 못했다. 3차전 준비해야 한다. 스몰라인업을 생각했다. 고메즈가 들어가면 워니에게 치중한 부분이 분산된다”며 경계했다. 

고비 때 12점을 해준 허일영도 고마운 존재다. 조상현 감독은 “올해 영입하면서 리더역할을 부여했다. 팀을 여기까지 끌어올려줘서 고맙다”며 감사했다. 

이제 LG는 창원에서 치르는 3,4차전을 모두 이기면 창단 첫 우승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비디오미팅하고 컨디션 관리하겠다. SK가 워낙 좋은 팀이다. (창원에서) 끝내고 싶은 것은 내 바람”이라며 욕심을 숨기지 못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