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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등 하려고 야구하는 것 아니다” 구단주 쓴소리→“정신이 번쩍 들었다”...9위 두산, 곽빈 복귀하면 6치올 가능할까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에 성공했다.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LG는 개막 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놓치고 2위로 밀려났다.경기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에 성공했다.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LG는 개막 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놓치고 2위로 밀려났다.경기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0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잭로그를 LG은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지켜보고 있다.  2025.05.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잭로그를 LG은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지켜보고 있다. 2025.05.0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9연전에서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7이닝(96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강승호가 2루타 2방을 때리며 결정적인 3타점을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3타점. 

두산은 0-2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양석환의 볼넷, 오명진의 2루수 내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강승호가 LG 선발 최채흥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LG 불펜 김진성을 공략하지 못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6회 LG 불펜 박명근 상대로 케이브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양석환이 2루수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명진은 구원 투수 김강률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2로 역전시켰다. 강승호가 1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이 점수가 쐐기점이 됐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잭로그가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7이닝을 책임졌다.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낸 최고의 투구였다. 타선은 1점차로 뒤지던 6회 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왔다. 특히 귀중한 2루타 2개를 때려낸 강승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또 3출루 경기를 펼친 오명진의 역할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잭로그를 LG은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2루 두산 강승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잭로그를 LG은 최채흥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2루 두산 강승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5.07 / [email protected]


두산은 9연전을 4승 1무 4패로 마쳤다. 강승호는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조금 부족하지만 선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삼성한테도 약했고 LG한테도 약했기 때문에, 그런 팀들을 상대로 그래도 만족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선방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설명했다.

9연전 KT, 삼성, LG 강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두산은 9위(16승 1무 20패)에 처져 있지만 5위 KT(18승 2무 18패)와 2.5경기 차이로 거리가 멀지는 않다. 5월말 곽빈이 복귀하면 치고 올라갈 희망은 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한 곽빈은 6일 첫 불펜피칭(42구)을 했고, 9일 두 번째 불펜피칭(60구 예정)에 들어간다. 빠르면 5월 중순 복귀도 가능해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곧 빈이가 돌아오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빈이가 (복귀) 날짜가 확실히 정해진다면, 비록 지금 같이 있지 않아도 날짜만 정해져도 팀 분위기가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강승호는 “지금 하위권에 자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100경기 이상 남았기 때문에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도 있는 것 같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가을야구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 구단주는 스프링캠프에서 이례적으로 선수단에 “4~5등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두산은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올해는 가을야구에서도 더 높은 곳을 올라가야 한다.  

강승호는 “가을야구는 기본적으로 가고,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순위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해 주시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되고, 부담보다도 좀 힘이 됐던 것 같다.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8일 휴식일 이후 최근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그 다음 주에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차례로 상대하는 일정이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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