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도전 vs 구단 역사상 최초' 24-25시즌 UCL, 결승전은 인터 밀란vs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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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인터 밀란이 유럽 축구 패권을 두고 맞붙는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날과 맞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던 PSG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7일 FC 바르셀로나와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인터 밀란이다.
이 경기 PSG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데지레 두에-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중원에 섰다.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아스날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미켈 메리노-부카요 사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채웠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야쿠브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초반 분위기는 아스날이 주도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가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8분 외데고르의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에 막히며 PSG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PSG는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고,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비안 루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아스날이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투입된 뎀벨레가 하키미의 골을 도우며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사카가 분전해 후반 31분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이로써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PSG다.
결승전 상대는 1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은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FC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 3-3 동점으로 끝났던 두 팀의 맞대결은 인테르의 합산 스코어 7-6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서게 됐다.
인터 밀란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마루크스 튀람-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페데리코 디마르코-헨릭 미키타리안-하칸 찰하노글루-니콜로 바렐라-덴젤 둠프리스가 중원에 섰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프란체스코 아체르비-얀 아우렐 비세크가 백쓰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얀 조머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란 토레스가 득점을 노렸고 하피냐-다니 올모-라민 야말이 공격 2선에 섰다. 페드리-프렝키 더 용이 중원을 채웠고 제라르 마르틴-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에릭 가르시아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꼈다.
경기 초반은 인터 밀란의 흐름이었다. 전반 21분 튀람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3분엔 비디오 판독(VAR) 끝에 얻은 페널티 킥을 찰하노글루가 골로 연결해 2-0, 스코어를 벌렸다.
바르셀로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9분 에릭 가르시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15분에는 다니 올모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하피냐의 골로 2-3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인테르의 센터백 아체르비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8분 프라테시가 튀람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페르민 로페스, 파우 빅토르 등을 공격에 내세우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얀 조머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인터 밀란은 난타전 끝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각각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을 꺾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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