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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이동욱, 왜 저렇게 까칠하지?..1년 만나야 오해 풀려"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조보아가 절친한 이동욱의 츤데레 매력과 사용설명서를 공개, "이 오빠는 1년을 만나야 진짜 면모를 알 수 있다"고 했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보아, 언니 저 피해 다녀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박나래는 "멜로를 많이 찍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케미가 좋았던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고, 조보아는 "드라마 '구미호뎐'을 촬영하는 그 자체가 편하고 즐거웠다. (이)동욱 오빠는 츤데레 같고, (김)범 오빠가 그렇게 스윗하고 다정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2020년 12월 종영된 tvN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물이다. 이동욱, 조보아, 김범 등이 주연으로 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나래는 "서로 커피차도 많이 보내주더라. 오빠들도 보내주고, 너도 보내주고"라고 했고, 조보아는 "내가 먼저 보냈을 거다. 그냥 응원하고 싶어서"라며 "옆에 있을 땐 마음 표현을 잘 못한다. 그래서 커피차를 통해 거기에 문구를 쓴다. 하고 싶은 말, 응원 문구를 넣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조보아가 실제로 이동욱에게 커피차를 보내면서 쓴 문구를 읽었고, "동욱 오빠는 가끔 짜증을 내기도, 심술을 부리기도, 이상한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게 다 친해지고 싶어 그런거다. 당황하지 말고 10번만 참아주세요"라며 "이거 완전 (이동욱) 사용설명서네"라며 웃었다. 조보아는 "(동욱 오빠를) 처음 만나면 오해하기 너무 쉽다. '왜 저렇게 까칠하지? 화났나 나한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근데 그게 오빠의 애정 표현이다. 근데 이건 한 1년은 만나야지 안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날 조보아는 최근 집 도난 사건을 겪은 박나래의 안부도 걱정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금품이 사라지는 도난 사고를 맞았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에 매입,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집을 공개했던 바 있다. 7일 도난 사실을 알게 된 박나래는 충격으로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였고, 예정돼 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출연을 취소했다.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자, 내부 소행이라는 의혹도 있었다. 그러나 결국 경찰에 의해 다수의 전과를 지닌 '30대 남성 A씨'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조보아는 해결 잘 됐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저번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고 답했다. 조보아는 "그래도 용케 안 팔았다"고 했고, 박나래는 "아니 팔았어. 팔았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없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박나래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김준호 오빠와) 결혼하는데,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며 "여자들이 가장 많이 꾸며야 되는 날이 결혼식과 동창회 날이다. 동기가 결혼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었다. 안쪽에 고이 고이 모셔둔 가방을 꺼내려는 순간, 가방이 없었다. '왜 없지?' 싶었고, 그때부터 멘탈이 나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어서 이걸 얘기했다. '이게 없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 동생이 '100% 중고 명품 숍에 팔았을 거다'라고 했다. 일단 걔가 밤새 인터넷에 (매물이 나왔는지) 찾아보겠다고 했다. 근데 그게 매물로 올라와 있었다.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했고, 그때부터 기사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그래서 내가 참 미안했다. 웨딩 촬영 때문에 만나기로 했는데 못 만나니까. 자세하게 말은 못하고 기사는 계속 났다"고 했고, 조보아는 "난 그걸 몰랐다. 언니한테 나래식 출연 건으로 미리 연락해야지 싶어서, '언니 그날 만나요'라고 했는데 언니가 답장도 잘왔다. 근데 인터넷에 언니로 도배돼 있더라. '나 어떡해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는데..언니 죄송해요'라고 한 거다.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한 조보아는 신체의 비밀도 셀프 폭로했는데, 박나래는 매운 음식을 먹자마자 콧잔등에서 땀이 줄줄 흘렀지만, 반면 조보아는 뽀송뽀송한 얼굴을 자랑했다.

박나래는 "배우들은 땀 안나는 약을 따로 챙기냐? 우리 예능 '신세계로부터' 같이 촬영할 때 거기가 생짜배기 섬이라서 너무 더웠다. 야외에서 소원 하나씩 얘기했는데 '다 벗고 샤워하고 싶다'고 했었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샤워를 했다. 근데 보아는 땀 한방 안 흘리고 뽀송뽀송하더라. '배우들은 땀 안나는 약을 먹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보아는 "제모를 하니까 나면 안 될 곳에 땀이 난다"고 했고, 박나래는 "나면 안 될 곳은 어디지?"라며 궁금해했다. 조보아는 "등까지 제모는 안하니까 등에 땀이 난다거나, 이런식으로 구멍이 다른 곳으로 배출되더라. 그래서 난 배에서 땀이 난다. 배꼽 위에 땀날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런 고충이 있네"라며 놀랐고, 조보아는 "고충까진 아닌데 (배꼽 주변) 여기가 젖는다"며 소탈한 매력을 내비쳤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해 10월 오래 교제한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고, 오는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을 통해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인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나래식'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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