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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컵스전 5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301

5회 삼진으로 아웃된 직후 아쉬워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 3할 수성의 고비를 맞았다.

이정후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샌프란시스코의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총 다섯 차례 타석에 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시즌 타율은 하루 전 0.312에서 0.301(143타수 43안타)로 내려갔다.

하루전 컵스를 상대로 홈런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6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신바람을 냈지만, 이날만큼은 방망이가 침묵했다. 여러 번의 득점권 기회도 무산시켜 아쉬움을 남겼다.

더그아웃에서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하는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1회 첫 타석에서 무사 1,2루 기회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5회 1사 2루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7회 무사 1루 기회에서도 2루수 땅볼로 진루하지 못 했다. 9회 마지막 타석 또한 2사 3루 찬스 상황이었지만 3루수 땅볼로 마무리했다.

5회까지는 상대 선발투수 벤 브라운을 상대로 모두 범타에 그쳤고, 7회 훌리안 메리웨더, 9회 크리스 플렉센에겐 잇달아 내야 땅볼을 쳤다. 선발 브라운은 지난 시즌 1승3패, 이번 시즌 3승3패를 기록 중인 오른손 투수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이력이 있다.

이정후는 다소 부진했지만, 팬들의 응원 열기는 변함 없이 뜨거웠다. 이정후의 홈런을 기원하는 한글 플래카드. AP=연합뉴스
이정후는 부진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고 1패 후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는 변동이 없지만, 시즌 24승(14패)째를 거둬 선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24승12패),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3승12패)와의 간격을 더욱 좁혔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일부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로 장소를 옮겨 미네소타 트윈스와 주말 인터리그 3연전을 치른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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