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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는 의심' 찬사로 바꾼 PSG 엔리케 감독, "이 팀처럼 스스로 달라진 팀, 생각 안 난다" 박지성 前 동료 극찬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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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오언 하그리브스(44)가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을 극찬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날과 맞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던 PSG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결승전 상대는 7일 FC 바르셀로나와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인터 밀란이다. 

이 경기 PSG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데지레 두에-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중원에 섰다.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아스날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미켈 메리노-부카요 사카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채웠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야쿠브 키비오르-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초반 분위기는 아스날이 주도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가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 8분 외데고르의 슈팅이 돈나룸마 골키퍼에 막히며 PSG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PSG는 빠른 역습으로 대응했고,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비안 루이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아스날이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투입된 뎀벨레가 하키미의 골을 도우며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사카가 분전해 후반 31분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이로써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PSG다. 

루이스 엔리케를 향한 찬사도 나왔다. 사실 지난 2023년 6월 PSG 지휘봉을 잡은 후 엔리케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끊이지 않았다. 선수 기용부터 전술까지 모든 점에서 의심받았다. 지난 2014-2015시즌 FC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으나 당시 그는 루이스 수아레스-리오넬 메시-네이마르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 덕분에 이룬 업적이라고 평가절하 당했다. 

PSG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오르고서야 인정받은 엔리케다. 더욱이 시즌 개막 전 팀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냈기에 그 공백을 전술로 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준결슨 2차전 종료 후 UFEA 챔피언스리그에 다르면 오언 하그리브스는 "PSG처럼 스스로를 완전히 바꿔놓은 팀이 또 있을까 싶다. 엔리케 감독은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 골키퍼는 오늘도 월드클래스였다. 그들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다"라며 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단을 향해 극찬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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