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체육대회…19개 종목 겨룬다
中, 8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체육대회…19개 종목 겨룬다(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세계에서 처음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대회를 열어 탄력을 받은 중국이 오는 8월 휴머노이드로봇 체육대회도 개최한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8일 베이징시가 오는 8월 15∼17일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과 국가스피드스케이팅관에서 세계 휴머노이드로봇 체육대회를 연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 장광즈 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회에서는 마루운동과 축구, 댄스 등 19개 종목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들이 외부 에너지원 없이 자체 구동돼야 하고 참가팀은 대회 기간 자체 인터넷 연결을 공급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장 국장은 "로봇 기술 혁신과 제품 업그레이드, 응용에는 많은 도전 과제가 있다"면서 "그래서 휴머노이드로봇 하프마라톤에 이어 체육대회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19일 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대회를 마련해 세계의 이목을 끌어모았다.
베이징시는 체육대회에 앞서 8월 8∼12일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로봇 콘퍼런스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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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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