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안 하면 난 떠날 거야" 엔리케의 '협박', '챔피언스리그 우승 갈증' PSG 움직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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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루이스 엔리케(55) 감독의 협박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바꿔놓은 것일까.
엔리케 감독 체제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PSG는 더 높은 곳을 향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아스날과 2024-2025 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날을 2-1로 꺾으며 1, 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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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가 없는 가운데서도 놀라운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엔리케 감독의 통솔력이 빛을 발한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카날 플러스'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인용, 엔리케 감독의 한마디가 PSG 선수들에게 어필했다고 강조했다.
엔리케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런 성적을 설명할 단 하나의 요인은 없다. 결국 매일의 일상이다. 첫 시즌에도 좋은 일을 많이 했지만 충분하지 않았죠. 그래서 선수들에게 '매일 훈련에서 다른 멘탈리티를 끌어내지 못하면 나는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모든 훈련이 수준 높았고, 선수들도 훌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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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좋은 경기력에도 득점력이 부족했던 시기를 거치기도 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함께한 회의에서 선수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그는 "정확한 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결과가 참담하고 불공정하다고 느꼈을 때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과 스태프를 모아 회의를 했다"면서 "우리가 유럽 최고 수준의 팀이라는 걸 상기시켰고, 효율성이 떨어졌지만 '걱정하지 마, 우리는 계속 나아갈 거야'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정말 멋지게 반응해줬다. 팬들에게도 멋진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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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엔리케 감독 체제의 PSG는 '강팀 멘탈리티'를 주입시키면서 목표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또 그 엔리케 감독의 의지가 시즌 내내 투영되면서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할 때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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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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