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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또 결장' 이번엔 매디슨도 못 뛴다..."팀 훈련 복귀 실패했다" 감독 직접 설명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또 한 번 결장한다.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회복은 더디고,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및 원정 명단을 공개했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포함된 원정 스쿼드에는 손흥민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무려 7경기 연속 결장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회복 중이다. 개인 훈련은 가능하지만 팀 훈련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주말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이번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본인은 복귀를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감독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매디슨은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루카스 베리발과 라두 드라구신 역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과의 리그 35라운드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공개된 훈련 사진과 영상에서도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보되행 비행기 탑승 명단에서도 빠졌다. 사실상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복귀 시점을 조율하게 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최근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복귀 가능성이 있다"라며, 22일 열릴 예정인 결승전에 모든 것을 맞추고 있다는 루머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UEFA 결승을 고려해 리그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는 하루 앞선 17일로 변경됐다. 아스톤 빌라가 반대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공백은 적지 않다. 그는 올 시즌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총 43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부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공격 루트에도 변화가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 쿨루셉스키, 존슨 등을 활용하며 대체 옵션을 가동 중이다.

중요한 고비에서 팀을 이끄는 주장 손흥민의 부재는 팀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승까지 간다면, 그가 돌아올 수 있을까. 복귀 시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토트넘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주장 완장의 주인 손흥민에게 향해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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