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자랑스러운 딸 되고파" 제니, 화려함 뒤 숨은 진심..가정사 첫 공개 ('유퀴즈')[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어머니와의 깊은 유대감을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부터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은 코첼라 공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니는 10살 때 뉴질랜드 유학을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뉴질랜드에서 홀로 홈스테이를 하며 지냈다는 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이 대화를 많이 했는데 엄마는 그냥 넓은 세상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던 마음이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제니는 “어렸을 때 언어를 배워야 하지 않나. 처음 두 달 정도는 엄마가 계셨다더라. 두 달 같이 지내고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놀아야 된다고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저도 좀 어렸을 때부터 알았던 거다. 한국에 있으면 공부 많이 해야 될 거 같았던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뉴질랜드 유학 생활은 오히려 잘 맞았다는 제니는 “학교 가면 앉아서 공부 한 시간 시키면 두 시간 뛰어놀게 해주고 요리 배우고 미술하고 자연 체험 학습도 되게 많이 갔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뛰어놀고 풀밭에서 뒹굴고 이런 걸 좋아했다. 이보다 나랑 잘 맞는 곳이 있을까. 처음에는 영어를 못 했다. 6개월 만에 영어를 다 배웠다. 생존으로”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앞서 자신의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기도 했던 제니는 이날 방송에서도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앞서 코첼라 무대에서 ’Starlight’를 부르던 중 “엄마 사랑해” 외치며 울컥했던 모습 보이기도 한 제니는 “저 진짜 약속했다. 안 울려고. 막곡인데 엄마가 보고 있으니까 ‘꾸아앙’ 이러고 나왔다. 그 영상만 못 보겠다. 제가 울부짖는. 너무 울부짖고 있길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니는 ‘난 그냥 엄마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었어’ 이런 가사를 쓴 이유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이 워낙 화려하고 겉으로 보여지는 게 많은데 너무 힘들고, 혼자 자책하고 부담감에 못 이겨서 ‘어떡하지’ 했을때 ‘내 꿈이 뭐지? 뭘 하고 싶어서 이걸 하고 있지?’ 생각할 때 그냥 엄마랑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하는거지 내가 뭘 쫓아서 갈 이유는 없다라고 상기시키는 순간이 되어가지고 가볍게 넣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관객석에서 무대를 보던 제니의 어머니 역시 제니의 친구들의 품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제니는 “저도 영상으로 확인했다. 제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나보다”라면서도 “전 엄마가 신나 하실 줄 알았는데 ‘고생했어 고생했어’ 하고 사진 찍고 가셨다. 다음 일정이 있으셔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어떤 분이냐는 질문에 제니는 “엄마가 엄마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안 그래도 제가 ‘엄마 사랑해’를 의도치 않게 해서 많은 분들이 보게 되지 않았냐. 포장이 너무 아름답게 됐다. 저희가 되게 평범한 엄마와 딸인데 너무 큰 관심을 주셔서 ‘오늘은 제니 이야기하고 와’ 이러셨다”라고 답했다.

한편 제니는 오는 7월 블랙핑크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 오는 7월 5일부터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2025 WORLD TOUR’의 신호탄을 울리는 블랙핑크는 고양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