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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3~4월 월간 MVP 수상…‘11만6390표’ 트레이드→경이로운 4할 타율, 팬들이 뽑은 MVP는 전민재였다

롯데 전민재 / OSEN DB

롯데 전민재 / OSEN DB


한화 폰세 / OSEN DB

한화 폰세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팬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밀려 월간 MVP 수상이 아쉽게 무산됐다. 

KBO는 8일 “한화 폰세가 2025 신한SOL뱅크 KBO 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5표(71.4%)를 받았고, 팬 투표 31만 1318표 중 3만 8934표(12.5%)로 총점 41.97점을 받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에서는 11만 6390표(37.4%)를 받아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기자단 투표 2표를 받는데 그치며 총점 21.55점으로 폰세에 이어 2위가 됐다.

전민재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40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2023년까지 통산 77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내야 백업으로 출장 기회가 늘어났고, 100경기 타율 2할4푼6리(248타수 61안타) 2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2025.04.23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2025.04.23 / [email protected]


지난해 겨울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3대2 트레이드(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정철원, 전민재)를 단행했다.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한 김민석과 2022년 신인왕을 수상한 정철원이 메인 카드인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전민재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시즌 초반 깜짝 활약을 했다. 노진혁의 부진과 부상, 박승욱의 부진 등으로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두산 시절 백업으로 다져진 수비에다, 놀라운 타격까지 선보였다. 전민재는 4월 한 달 동안 4할2푼3리 맹타를 터뜨리며 4월 월간 타율 1위를 기록했다. 3~4월 타율은 3할8푼7리로 리그 2위였다. 트레이드로 인생 역전이 됐다. 

전민재는 지난 4월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헬멧과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피했고, 다만 우측 안구 전방내출혈로 일주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이 지났고, 전민재는 8일 재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안과 검진 결과 이상없음 소견을 받았다. 9일부터 퓨처스 기술 훈련을 진행한 뒤 퓨처스 경기에 출전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전민재는 한화의 상승세를 이끈 폰세의 뛰어난 세부 스탯을 넘을 수 없었다. 폰세는 3~4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를 기록하며 다승 2위였다. 탈삼진 61개를 기록하며 탈삼진 부문 1위에도 올랐다.

한화는 폰세가 3~4월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했다. 폰세는 7일 현재 탈삼진 66개를 기록하며 경기당 8.25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끝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 미란다(두산)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에 도전할 만 하다. 

폰세는 한화 소속 선수로는 2023년 7월 노시환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다. 한화 소속 투수로서 월간 MVP 수상은 2018년 5월 정우람 이후 약 7년만이다. 또한 한화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첫 월간 MVP 수상이다. 3~4월 MVP로 선정된 폰세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한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을,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종료 후 한화 폰세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4.15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을, 한화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종료 후 한화 폰세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4.1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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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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