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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트로트 가수 정민찬, 부모 별거에 고군분투했으나 요지부동('특종세상')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특종세상’ 발레 트로트 창시자 정민찬이 산 속 생활 중 어머니를 보기 위해 하산했다.

8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발레와 트로트를 접목시켰던 정민찬이 등장했다. 3년 전 반짝 스타로 떠오른 그는 현재 일거리가 거의 없어 산 속에서 생활하며 심신을 다스리는 중이다.

이들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 아버지는 “마음은 편하다. 그저 너희 어머니한테 미안하다. 너희 어머니가 젊을 때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했다. 후회를 엄청나게 한다. 네 엄마한테 못 한 게 너무 미안한다”라며 산 속에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을 보였다.

루프스 병을 앓은 지 20년째, 멋대로 보증을 서고 한량으로 산 남편에 대해 어머니는 화를 풀지 못했다. 산에서 돌아온 정민찬은 “엄마 매일 진통제 먹고, 약도 몇 알씩 드신다. 젊을 때 좀 잘하지 그랬냐”라며 아버지를 타박했다.

이어 아버지는 “이제 너희 엄마가 너희만 믿으니까, 너희가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려줘야 좋지 않겠냐. 이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발레 학원이라도 차리는 게 낫지 않겠냐.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노래를 더 잘할 거 같다”라며 자식을 통해 아내를 위로하고자 하며 갈등을 더 야기했다./[email protected]

[사진] MBN ‘특종세상’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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