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새 '두 번' 음주운전…남태현, 복귀는커녕 신뢰도 무너졌다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82015772476_681c94d5a279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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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남태현이 복귀 무대를 앞두고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에도 이미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10분경, 강변북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음주사고를 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사고 후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문제는 이번이 남태현의 첫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점. 남태현은 지난 2023년 3월에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새벽 3시30분쯤 술자리를 가진 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지인의 차량이 자신의 차에 가로막혔다며 직접 운전대를 잡고 5m 가량 차량을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차량 문을 여는 도중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혀 택시 사이드미러를 파손했고, 현장에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일로 남태현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돼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해당 사실은 이후 뒤늦게 알려졌고, 당시에도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같은 범죄를 반복한 셈이다.
더욱이 남태현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현재 유예 기간 중에 있었던 상황. 팬들과 대중, 그리고 복귀 무대를 조심스럽게 마련해준 윤형빈까지 모두를 한순간의 음주로 배신한 셈이 됐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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