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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규모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삼성전자가 5% 차지

국내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한국의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270만 건을 넘었다.

8일 특허청은 이런 내용의 특허·상표 다등록 권리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복 80주년,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조사를 벌였다.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인 제1호 특허 상품은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에 등록한 ‘말총모자’다. 정 선생은 이 특허를 활용해 벌어들인 돈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재민 기자
광복 이후로 따지면 1948년 중앙공업연구(현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제조법’이 1호 특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70만5171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청은 “2027년이면 특허 3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특허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지난해 발표한 세계지식재산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 출원 1위 국가다. 경제 규모 상관없이 특허 수로만 따지면 세계 4위에 올라있다.

국내 특허 등록 1위는 삼성전자다. 1969년 전자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 분야에서 13만4802건 특허를 등록했다. 한국 전체 특허 건수의 5.0%를 차지한다. 2위는 LG전자로 2.9%인 7만7802건을 등록했다. 현대자동차(5만4305건), SK하이닉스(3만907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표권 등록은 현재 274만1047건으로, 2029년께 300만 건 달성이 예상된다. 국내 1호 상표는 1949년 천일산업의 상표명 ‘天(천)’이다. 상표 다등록 권리자 1위는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사로 시작한 아모레퍼시픽(1만6514건)이다.





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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