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 교황에 미국 프레보스트 추기경…즉위명 레오14세

선임 부제 추기경은 이날 오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됐으며,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첫 인사를 건넸다.
레오 14세 교황은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 성직자로,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는 오랜 기간 페루에서 선교와 사목 활동을 해왔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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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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