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없는 뮌헨, 클럽WC 우승 도전에 타격" 6G 이토 부상 걱정 日언론... 김민재도 미국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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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토 히로키 없고 김민재 미국 못가 바이에른 뮌헨에 큰 타격".
TZ는 7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미국에서 열릴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 입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6일 이라크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일정상 중동 방문이 예정돼 있다.
과거 FC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 역시 이란 방문 이력으로 인해 미국 입국이 거부된 전례가 있다. 김민재의 입국이 실제로 거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미국 내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정부 내부에서도 "클럽 월드컵 참가자에 대한 입국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TZ는 “김민재가 입국을 거부당할 가능성은 낮다. 클럽 월드컵이라는 대회 특성상 예외가 적용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그의 몸 상태는 여전히 완쾌되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종료까지 휴식을 부여했다. 아킬레스건 염증과 발 부상으로 인해 남은 리그 일정은 건너뛴다.
독일 현지 복수 언론은 7일 "뱅상 콤파니 감독이 남은 분데스리가 두 경기에서 김민재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 우승 확정 직후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한 이 결정은 다가오는 클럽 월드컵을 염두에 둔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바이에른은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SC 프라이부르크의 무승부 덕분에 승점 8차로 선두를 확정하며 2경기를 남기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통산 34번째 우승으로, 독일 최다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전통의 강호가 1년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하는 데 있어 김민재의 기여도는 작지 않았다.
지난 2023년 SSC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김민재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27경기에 나서며 수비 라인의 중심을 맡았고, 경기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부터 불거진 아킬레스건 통증과 발목 염증, 심지어 감기 증상과 허리 통증까지 이어지며 그의 몸 상태는 꾸준히 악화됐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벤치에 앉느니 부서지겠다"는 각오로 출전을 이어갔다.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를 소화한 사실도 알려졌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했고, FIFPRO는 "이처럼 지속적인 경기 소화는 위험신호"라며 과부하를 우려했다.
혹사의 대가는 혹독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전,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결국 구단 수뇌부의 비판도 피하지 못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김민재의 실수가 실점으로 직결됐다"고 직설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논란이 확산되던 중 김민재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 단지 건강한 몸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하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로선 방출보다 회복과 재정비에 초점이 맞춰진 분위기다.
독일에서도 김민재의 클럽월드컵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일본 매체들은 다른 분위기다.
TZ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김민재의 미국행이 불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Z가 설명한 “김민재가 입국을 거부당할 가능성은 낮다. 클럽 월드컵이라는 대회 특성상 예외가 적용될 여지가 크다”는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더 월드는 "김민재가 미국에 가지 못할 수 있다. 이토 히로키도 없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도전에 큰 타격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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