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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SON만 돌아오면 완벽! 파죽의 토트넘, UEL 보되전 합계 5-1 대승→무관 끊을 절호의 기회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만 돌아오면 된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긴 데 이어 원정에서도 무실점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5-1 압도적 리드 속 토트넘은 결승으로 향한다.

결승전은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날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대파하며 올라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1, 2차전 합계 7-1이라는 스코어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부진에 빠져 있지만 유럽 무대에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16위, 맨유는 15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토트넘이 UEL에서 맨유를 물리치고 우승할 경우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무관을 탈출하게 된다.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16위라는 초라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얻는 극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에게는 커리어 첫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이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나섰고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했다. 수비라인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보되를 압박했다. 높은 위치 압박으로 상대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보되는 점유율을 높였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전반 16분 우도기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고, 23분 포로의 감아 찬 프리킥도 상대 골키퍼에 의해 차단됐다. 보되도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후반 들어 보되가 먼저 교체를 단행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도 히샬리송을 대신해 마티스 텔을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솔란케가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합계 점수는 4-1이 됐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로는 시즌 아웃된 제임스 매디슨을 떠올리며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토트넘은 보되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를 예약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트넘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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