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이강인 아스날서 수비형 MF로 뛸 것" PSG 떠나 아스날 이적 후 포변 가능성 제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0827779758_681d3f2dc5a7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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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 기회를 잃어가고 있는 이강인이 결국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면서 여름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풋01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현 상황에서 달라지지 않는다면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날 계획”이라며 “아스날이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디렉터 베르타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베르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이강인을 주시해왔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조명되며 이강인의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흥미로운 점은 이강인 스스로가 PSG 관련 프로필 정보를 SNS에서 삭제한 사실이 포착되며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명단에서도 배제되는 등 확실히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진 모습이다.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과의 결별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며 아스날이 유력한 이적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라이브 풋은 “PSG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이강인을 처분할 가능성이 크고 대체자 물색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2200만 유로(347억 원)를 투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아시아 마케팅을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을 본 인물이었다.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 유럽 대항전에서의 전력 외 판단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이강인의 거취는 점점 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렐레보는 지난 3월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에서 여러 구단과 회동했다”며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턴 등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혔다. 같은 보도에서 가리도는 이강인을 비롯해 레알 베티스의 아브데, 발렌시아의 하비 게라, 바르셀로나의 페냐 등 유망주들을 다수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상반된 주장도 존재한다. 르10스포르트는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2024-2025 시즌 전까지 장기 계획을 수립하려 한다”고 전했다.
특히 아스날과의 연결 고리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스날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선수다. 이적료 부담이 변수지만 임대 후 완전 영입 형태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는 “사카의 부상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 자원 보강에 관심이 크고 이강인이 후보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PSG 내에서도 이강인의 기용 방식과 포지션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나도 안다. 하지만 원하는 포지션에서만 뛸 수는 없다. 이러한 경험은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키웠다.
그는 이어 “이강인이 선호하지 않는 포지션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강인을 단순한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듯한 접근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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