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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프리뷰] 디알엑스, 이제 토론토까지 1승…’PRX 넘어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씬을 대표하는 명기 디알엑스가 ‘마스터스 토론토’ 행 티켓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디알엑스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패자조 2라운드 탈론 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3-4, 14-12)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디알엑스는 패자조 3라운드인 패자 준결승에 올라갔다. 후속 경기였던 PRX와 붐의 경기에서 승리한 숙적 PRX와 마스터스 토론행 티켓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경기에서 한국 팀 농심과 T1이 모두 패배하면서 토론토행 티켓을 놓쳤다. 오메가 그룹 4위를 차지하면서 패자조 1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던 농심은 탈론을 맞아 분전했지만 뒷심에서 밀리면서 1-2로 패배하며 스테이지 1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경기에서 페이퍼 렉스를 상대한 T1은 1세트를 13대3이라는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2세트와 3세트를 합쳐 불과 6개의 라운드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마스터스 토론토에 참가할 기회를 놓쳤다.

디알엑스의 행보는 먼저 탈락한 한국 팀들과 달랐다. 디알엑스는 농심에 탈락의 쓴 잔을 안긴 탈론을 맞아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농심 레드포스의 한을 대신 풀어줬다.

'아이스박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주전 5명이 고르게 활약한 디알엑스는 13-4로 대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5-7로 전반전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후반을 7-5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린 디알엑스는 두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탈론을 꺾었다.

오는 9일 디알엑스는 패자조 3라운드(준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마스터스 토론토 여부를 타진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디알엑스는 최소 3위를 확보하면서 캐나다행 비행기표를 손에 넣는다.

PRX는 VCT 퍼시픽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호라 승리를 점치기 쉽지 않다. 실제로 디알엑스는 2023년 VCT 퍼시픽 결승전에서 페이퍼 렉스에게 2대3으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문 적이 있고 2024년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에서 내리 패하면서 PRX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작년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패자 결승전에서 PRX를 잡아낸 바 있어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미 토론토행 티켓을 손에 넣은 두 팀인 젠지와 렉스 리검 퀀은 9일 오후 5시에 승자조 결승을 치른다. 승리한 팀은 오는 11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10일 오후 5시에 열리는 패자조 결승전에서 3라운드 승자와 대결한다. 10일과 11일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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