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연승 도전 10일로...비 내리는 수원, KT-롯데전 우천취소 '10일 더블헤더 열린다' [오!쎈 수원]

OSEN DB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수원 경기도 10일 더블헤더 개최가 확정됐다.
9일 오후 6시 30분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4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수원KT위즈파크는 오후 3시 30분 기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였다. 하루 종일 내린 비에 내야 방수포가 흥건히 젖어있었지만, 빗줄기는 거의 내리지 않는 상태였다. 이에 경기 관리 요원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잠시 방수포 물을 빼는 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관건은 예보였는데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장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은 오는 10일 새벽까지 비 예보가 내려졌다. 오후 9시까지 강수량이 많지 않았지만,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4시 30분 부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3위 롯데와 5위 KT의 만남이었다. 순위 차이는 두 계단에 불과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크게 대조된다. 롯데는 홈에서 펼쳐진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SSG 랜더스에 1패 뒤 2연승 위닝시리즈를 거둔 반면 KT는 홈에서 하위권에 있는 NC 다이노스에 예상치 못한 스윕패를 당했다.
2연승 중인 롯데는 시즌 22승 1무 16패 3위, 3연패에 빠진 KT는 18승 2무 18패 5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3경기.
이날 경기 취소로 10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가 펼쳐진다. 오후 2시 1차전이 거행된다.
한편 수원과 더불어 잠실(두산-NC), 인천(SSG-KIA)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잠실, 인천 또한 10일 더블헤더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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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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