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커즈 600전’ KT, 시즌 최고 경기력 2연승…DNF 개막 11연패 ‘수모’(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1708779692_681dccd81cb2d.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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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서부권 팀인 디플러스 기아(DK)를 잡고 자신감을 찾은 KT가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연승을 신고했다. 샌드다운 시켰던 ‘불독’ 이태영과 ‘표식’ 홍창현을 올리고, 챌린저스에서 김창성 코치와 양현민 코치를 콜업해 승부수를 띄운 DN 프릭스의 시즌 최악의 파멸적인 경기력으로 11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KT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LCK 통산 11번째, 정글러로 두 번째 600전을 달성한 ‘커즈’ 문우찬의 압도적인 정글 차이를 바탕으로 팀을 캐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5승(7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동부의 수장인 피어엑스(5승 6패 득실 -3)를 반 경기 차이로 쫓아갔다. 개막 11연패를 당한 DNF는 가장 기본적인 라인전부터 소규모 교전, 한타 교전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모습이 나오지 않는 파멸적인 경기력으로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0승 11패 득실 -18.
레드 사이드로 임한 KT는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격차로 DNF를 밀어붙였다. ‘피터’ 정윤수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단 1데스도 당하지 않은 놀라운 차이로 26분 29초만에 22-7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DNF는 ‘표식’ 홍창현과 ‘불독’ 이태영을 콜업해 선수의 기본 체급 강화에 나섰지만, 형편없는 한타 조직력으로 에이스만 내리 세 번이나 내주는 참패로 무너졌다.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인 KT의 완승이었다. ‘커즈’ 문우찬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밴픽 전략을 구사한 KT는 초반부터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DNF를 무너뜨렸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DNF가 봇에서 한 차례 반격에 성공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23분 47초만에 14-5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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