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무리뉴-포체티노도 넘지 못한 벽.. "두 번째 시즌엔 꼭 우승" 포스테코글루가 도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끝내지 못했던 '무관의 역사'를 과연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끝낼 수 있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을 3-1로 제압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5-1로 보되/글림트를 압도하면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에는 더 없이 절실한 결승전이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리그에서는 16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이지만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토트넘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후 6년 만에 다시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구단의 마지막 트로피는 2007-2008시즌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이끌던 시절 리그컵이다. 이후 토트넘은 17년 동안 4차례 결승에 진출하고도 모두 고배를 들었다.

리그컵에서 우승한 다음 시즌(2008-2009) 해리 레드냅 감독 체제에서 또 다시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 패했다.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0-0으로 득점 없이 마쳤으나 승부차기에서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그로부터 6년 후인 2014-2015시즌 역시 리그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 포체티노 감독의 데뷔 시즌에 바로 트로피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해 여름 손흥민(33)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앞세워 리버풀에 맞섰지만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무리뉴 체제에서 2020-2021시즌 다시 오른 리그컵 결승. 토트넘은 역시 손흥민, 케인 듀오를 내세웠으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한 것이다. 결국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결승전에 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던 토트넘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이제 4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나선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을 절호의 기회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신은 "항상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맡았던 브리즈번 로어(호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두 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도 '2년 차 우승 공식'을 실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는 손흥민의 우승도 걸려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