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한화 넘어 1992년 빙그레 보인다’ 지지 않는 한화, 33년 만에 11연승 도전…에이스 폰세 출격
![[OSEN=고척,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을 원정팀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2사 한화 문현빈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5.0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0156772234_681e3507bbc71.jpg)
[OSEN=고척, 조은정 기자]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을 원정팀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2사 한화 문현빈이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11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 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3⅔이닝 5피안타(4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간 한화는 문현빈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문현빈은 9회초 2사에서 역전 결승홈런을 쏘아올렸다.
문현빈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경기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10연승에 성공했다. 한화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이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10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한화가유일하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이다.한화 김서현, 최재훈 배터리가 10연승을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0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0156772234_681e35087e4e2.jpg)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10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한화가유일하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이다.한화 김서현, 최재훈 배터리가 10연승을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한화가 10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2년과 1999년, 두 번 뿐이다. 그리고 한화는 이 두 해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1999년 유일한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구단 역대 세 번째로 10연승을 달성한 한화의 목표는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올 시즌 25승 13패 승률 .658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팬들의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날 승리로 2위 LG(23승 14패 승률 .622)와의 격차는 1.5게임차로 벌어졌다.
이제 한화는 10연승을 넘어 11연승에 도전한다. 한화가 마지막으로 11연승을 달성했던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이다.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26일 롯데전까지 14연승을 기록했다. 이 때 달성한 14연승은 지금까지 한화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14연승을 질주했던 1992년 빙그레는 81승 1무 43패 승률 .651을 기록하며 당시 기준 KBO리그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한화는 1992년 빙그레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10연승을 이끈 문현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계속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다. 점수를 주더라도 선배님들이 끝까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시고 분위기를 올려주신다. 덕분에 10연승을 할 수 있었다. 연승이 의식이 되는 것은 맞지만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고 있어도 지고 있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다. 올해는 무조건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10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한화가유일하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이다.한화가 10연승을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09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0156772234_681e35093181d.jpg)
[OSEN=고척,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10연승에 성공했다.한화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역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가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한화가유일하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1999년 9월 24일 현대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이다.한화가 10연승을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11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10일 키움전 선발투수로 코디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8경기(53이닝) 6승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IA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비자책 승리를 따냈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키움은 김선기가 선발투수다. 김선기는 올 시즌 13경기(23이닝) 3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3.8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이후 6년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한화가 올해는 가을야구를 향한 염원을 풀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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