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PSG는 확실시?' 이강인, EPL 아스날→세리에A 나폴리도 탐낸다! "콘테 감독이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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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 소속팀도 그를 원한단 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매체 ‘나폴리피우’는 9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이름도 함께 언급했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같은 날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2001년생으로 왼발잡이인 그는 세 위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나폴리의 구상에 완벽히 들어맞는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 카치오’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강인의 뛰어난 테크닉에 주목하고 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윙어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책정한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1억 원)”라고 전했다.
PSG는 최소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29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는 2500만 유로(약 393억 원) 이하를 원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이적설에 이어 나폴리와도 연결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오반니 만나 나폴리 단장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다윈 누녜스(리버풀)와 조너선 데이비드(릴), 사무 오모로디온(포르투)을 주시 중이며 측면 자원으로는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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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앞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나폴리와 연결된 바 있다. 당시 PSG는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했으나 나폴리는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을 맞교환 카드로 제시했다. 그러나 PSG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은 모습이다. 더 브라위너 영입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강인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며 여전히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을 향한 아스날의 관심도 식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 영국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이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도 앞서 4일 “아스날이 이강인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이적료도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이강인을 원하고 있으며 PSG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 영입은 시간문제일 수 있다”까지 말했다.
아스날의 새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 당시에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이강인이 PSG로 향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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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이강인의 SNS 활동이 이적설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 문구를 삭제했다. 또 두 달 가까이 PSG 관련 게시물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이를 이적 임박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 등 다른 정보도 함께 삭제됐다는 점에서 성급한 추측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강인의 좁아진 입지도 이적설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부터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벤치에만 머물렀다.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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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이강인이 배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 등 주축 자원들을 내보낸 뒤 2선 자원에게 치열한 경쟁을 요구했다. 시즌 초반 이강인은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겹치긴 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PSG는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과 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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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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