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먼저 작별 알렸다" 레버쿠젠 떠나는 알론소 감독, '천재 혹은 악동' 음바페 지도한다... 레알 마드리드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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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사비 알론소(42) 감독이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알론소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2024-20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서 “남은 두 경기가 레버쿠젠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라며 “구단과 상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 선수들에게 먼저 소식을 전했다.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싶다"라며 “지난 3년은 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팬들과 그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으며 1군 감독으로 첫발을 뗀 그는 부임 첫 시즌 팀을 분데스리가 6위로 이끌었다. 2023-2024시즌에는 28승 6무의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이 11년간 지켜온 분데스리가 정상 자리를 빼앗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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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도자 경력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서 시작됐다. 2018년 U-14팀 사령탑으로 데뷔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레버쿠젠으로 이동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 2위도 확정 지은 상태다. 알론소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유력한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 준우승, 라리가 2위를 기록 중이다. 현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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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은 알론소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으로 점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5월 25일 라리가 시즌 종료와 함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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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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