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후)라도를 위해 100% 헌신할거야’ 라팍에 도착한 후라도 응원 커피 트럭 [오!쎈 대구]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1208774645_681ec42fd9f9c.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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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올 시즌 9번째 등판을 앞두고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후라도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3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1선발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 불펜 소모를 줄이는 등 마운드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팀 승리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게 선발 투수의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에 커피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후라도의 열성 팬.
커피 트럭에는 ‘짜장면엔 단무지 마운드엔 후라도 응원은 팬들이’, ‘삼성의 5성급 중화요리같은 후라도 마운드에서 퀄스만 말아드려요!!’, ‘우리는 라도를 위해 100% 헌신할거야’ 등 각종 응원 문구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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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우익수 이성규-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 보강 차원에서 1차 지명 출신 황동재를 1군에 콜업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더블헤더에서 가장 중요한 게 불펜 운영이다. 불펜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퓨처스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긴급 콜업했다”면서 “이호성이 마무리로 가면서 힘 있는 공을 던지는 투수가 필요했다. 롱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그 최고의 이닝 이터인 후라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투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감독 또한 “후라도의 이닝 소화가 가장 중요하다. 하던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2차전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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