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3x3농구 덕분에 홍천 브랜드가치 높아졌다”
![[사진] 신영재 홍천군수 / KXO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1733779403_681f0fc254a6e.jpeg)
[사진] 신영재 홍천군수 /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이제 홍천하면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3x3농구 덕분이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가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XO(한국3x3농구연맹)과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최초로 3년 연속 개최됐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 3년 연속 홍천 챌린저를 개최하면서 대회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외국선수들 사이에서도 ‘코리아’가 아닌 ‘홍천’이 먼저 입에서 나오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3년부터 국제적인 챌린저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홍천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내외적으로 활동하다보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3x3농구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구계 거장 최희암 감독을 위원장으로 모셨다.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평가했다.
대회기간에 많은 세계에서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홍천에 모였다. 홍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이중효과를 누리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대회유치기간에 많은 분들이 지역을 찾아 소비활동을 한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x3농구를 스포츠산업으로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0/202505101733779403_681f0fc324c87.jpeg)
[사진]OSEN DB.
외국선수들도 홍천에 오면 늘푸름한우를 먼저 찾을 정도로 ‘K푸드’는 유명해졌다. 주최측은 선수들 환영만찬에서 한우를 대접해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신 군수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홍천군은 정이 많은 도시다. 관계자들을 지역내 대표 음식점에서 대접하고 나눴다. 지역상품 홍보의 방법이다. 먹거리는 중요하다. 손님들이 지역을 재방문하는 이유가 된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원래 야외코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회는 우천관계로 홍천종합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대회장에 많은 공을 들였던 신영재 군수는 “비가 와서 많이 속상하고 아쉽다. 홍천에 규모있는 호텔이 없어 대회개최 중 숙박에 가장 어려움이 있다. 지역에 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홍천 챌린저의 정기적 유치로 홍천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홍천역 건설이 통과될 경우 수도권과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신영재 군수는 “농구대회 유치로 홍천의 슬로건이 내외적으로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었다. 홍천이 외국에도 많이 알려지고 브랜드가치가 높아졌다. 앞으로 외국선수들이 홍천에서 훈련까지 하고 대회를 치르도록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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