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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쾅! 쾅!' 포항, 수원FC 2-0 꺾고 5위 점프...'박태하 감독 5전 6기' 드디어 수원FC 잡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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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호재(25)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0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기록한 두 골 차 승리이자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수원FC 상대 첫 승이다. 포항은 지난해 수원FC를 4차례 만나 3무 1패에 그쳤고, 지난달에도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19(5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11(2승 5무 6패)에 머무르며 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 대구를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지만, 다시 꼴찌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수원FC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호재-강현제, 홍윤상-오베르단-김동진-김인성, 이태석-한현서-전민광-어정원, 황인재가 선발로 나섰다.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데르손-싸박, 장영우-이재원-루안-노경호-이택근, 이현용-최규백-이지솔, 안준수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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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포항이 점유율을 높이며 수원FC에 균열을 내려 했고, 수원FC는 싸박의 높이를 활용한 직선적인 플레이를 노렸다. 전반 18분 프리킥 기회에서 싸박이 공을 머리에 맞혔지만, 동료 발에 걸리지 않았다.

포항이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오베르단이 박스 우측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찍어 올렸다. 이호재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키퍼를 지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포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 오베르단이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배달했고, 침투하던 김인성이 장영우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는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히 보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오베르단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크게 꺾이고 만 것. 그는 고통을 호소한 끝에 의료진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포항은 하프타임 강현제와 오베르단을 대신해 조르지, 한찬희를 투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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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2-0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이호재였다. 그는 후반 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둔 뒤 대포알 터닝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반 3분 한찬희가 마음 먹고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윗그물을 때렸다. 수원FC는 후반 5분 안데르손이 올려준 프리킥을 이지솔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수원FC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안데르손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루안의 발 앞으로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넣었다. 하지만 한현서가 완벽한 태클로 한발 빠르게 공을 걷어내면서 슈팅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수원FC가 한 골 만회하는가 싶었다. 후반 39분 역습 공격에서 안데르손이 전진 패스를 보냈고, 박용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온필드 리뷰 결과 안데르손이 먼저 반칙을 범했기 때문에 득점 취소됐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포항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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