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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정준호, 역대급 결혼식 규모 "하객 5천명 식대만 4억 원" ('동치미')[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동치미'에서 이하정, 정준호 부부의 '억' 소리나는 결혼식 비용이 충격을 자아냈다.

10일 밤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정은 이날 남편이 배우 정준호를 언급하며 '남편의 1만 5천 명 지인 중 한 명이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저희 남편이 워낙 마당발이라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만 1만 5천 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결혼식 하객수가 5천명이었다. 그래서 식대만 4억 원이 나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하정은 "남편이 아는 분들 행사다 뭐다 화환도 보내드리는데 1년에 꽃값만 2억 원이 나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하정은 "그렇게 사람 챙기기를 좋아하는 정준호 씨랑 잘 살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이내 "제가 꿈꾸던 신혼은 신혼여행 돌아오면서 와장창 깨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이 너무 바빠서 주말이 없다. 일평생 주말을 나눈 적 없는 사람이더라. 저는 회사원이라 주중, 주말 개념이 철저했는데"라며 "주말에 혼자 친정 가거나 친구들을 보나 보니 저는 수많은 휴대폰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하정은 "참다가 그 얘기를 했더니 '너는 주말이 있구나'라고 그 때서야 알겠다고 하면서 노력을 하더라. 이제는 하도 하는 일이 많으니까 갑자기 줄이면 잘못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천천히 맞춰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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