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km→175km 총알 홈런’ 저지, 연타석 홈런 터졌다…오타니 제치고 ML 홈런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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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저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애슬레틱스 좌완 선발투수 JP 시어스의 바깥쪽 하이패스트볼에 헛삼진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저지는 시어스의 초구 90.3마일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6마일(170.6km), 비거리 399피트(121.6m) 홈런포였다. 시즌 13호포. 오타니 쇼헤이, 칼 랄리, 카일 슈와버(이상 12홈런)을 제치고 ML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1-4로 뒤진 6회 다시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바뀐 투수 저스틴 스터너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94.6마일 직구를 때려 이번에도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
이번에는 타구 속도가 무려 108.7마일(174.9km), 비거리는 433피트(132m)였다.
저지의 연타석 홈런이 양키스 추격의 신호탄이 됐다. 이후 코디 벨린저의 볼넷, 앤서니 볼프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 웰스의 희생플라이로 3-4로 추격했고, 제이슨 도밍게스는 볼넷을 골랐다. 오스왈도 카브레라이 희생플라이로 4-4 동점. 오스왈도 페라자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저지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다시 4할 타율(.401)을 회복했으나, 7회 1사 후 삼진으로 물러나 타율은 3할9푼9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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