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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농구대잔치’ 3x3농구 메카, 홍천에 농구팬들이 몰리는 이유

[사진] 홍천 챌린저 2025 우승팀 항저우

[사진] 홍천 챌린저 2025 우승팀 항저우


[OSEN=서정환 기자] 강원도 홍천에 농구팬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가 10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이틀간의 열전을 마쳤다. KXO(한국3x3농구연맹)과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최초로 3년 연속 개최됐다. 

결승전에서 역대급 명승부가 나왔다. 항저우(중국)가 라우돈바리스(리투아니아)를 21-17로 꺾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항저우는 8강전 고란 비도비치의 퇴장 후 4강전과 결승전을 단 세 명의 선수로 치르고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체력소모가 극심한 3x3농구에서 세 명의 선수가 교체없이 두 경기를 연속으로 이겼다는 사실은 기적에 가깝다. 홍천에 모인 농구팬들은 항저우의 극적인 역전승에 큰 감동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위닝샷을 포함해 8득점을 몰아친 필립 칼루데로비치가 대회 MVP에 선정됐다. 그는 “우승한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세 명이서 우승한 기분은 정말 특별하다. 홍천에서 가진 특별한 기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 감격했다. 

아직 쇼는 끝나지 않았다. 11일 홍천토리숲도심산림공원에서 KXO 3x3 라이트 퀘스트가 개최된다. 한국에서 3일에 걸쳐 2개 국제대회가 연속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홍천군과 KXO가 메이저대회 개최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라이트 퀘스트에는 홍천 챌린저 2025 우승팀 항저우를 비롯해 한국대표 서울 코스모와 홍천 등 총 12팀이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12개팀이 4개조로 나눠 예선을 거치고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특히 일요일을 맞아 야외 실외코트에서 대회가 개최돼 농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KXO는 홍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기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사진] 신영재 홍천군수 / KXO 제공

[사진] 신영재 홍천군수 / KXO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 챌린저 개최를 통해 홍천의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다. 홍천이 외국에도 많이 알려져 브랜드가치가 높아졌다.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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