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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안양 ‘AI 인지·언어 재활 훈련서비스’…경계선 지능인 등

경기도청 청사 전경. 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등의 인지·언어 훈련을 지원한다. 도는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 지적장애인, 경도 인지장애 판정자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인지·언어 기능을 향상하는 내용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1~84 정도로 지적 장애인(IQ 70 이하)과 비(非)지적 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평균보다 학습력이나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어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린다.

김영희 디자이너
재활 훈련 서비스 이용자는 사전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고, 태블릿 PC를 사용해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프로그램은 1만 5000여 개의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매일 30분씩 집에서 게임을 하듯 문제를 풀면서 손쉽게 인지·언어 훈련을 하게 된다.


서비스의 시중 가격은 월 12만원이지만 경기도의 서비스 이용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 2000원에서 3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 번 신청 시 6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경기도, 6월부터 최대 200명 시범 운영

이번 서비스는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한다. 고양시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안양시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고양에서 100명, 안양에서 100명 등 최대 2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및 안양시 복지정책과,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는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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