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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 찍는 한국팀 선수’ 관중 눈길 사로잡은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

[사진] 홍천 소속의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 / KXO

[사진] 홍천 소속의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 / KXO


[OSEN=서정환 기자] 덩크슛 찍는 저 선수는 누구야?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12팀이 4개조로 나눠 예선을 거친 뒤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에 우승을 다퉜다. 

한국대표 홍천팀에 독특한 경력의 선수가 있었다. 미국출신 에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다. 그는 한국팀에 소속된 유일한 외국선수라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클레이본 주니어는 위더레흐트(네덜란드)와 첫 경기부터 덩크슛으로 득점을 올려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넘치는 탄력의 클레이본 주니어는 파리채 블록슛까지 보여주며 한국팀 높이의 약점을 메웠다.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클레이본 주니어의 선전으로 홍천은 경기 막판 11-12까지 맹추격했다. 하지만 홍천은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5-20으로 무너져 첫 판을 내줬다. 

클레이본 주니어는 “홍천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다양한 문화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서 좋다”며 웃었다. 

미국선수가 한국팀에 뛰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UC버클리에서 5대5 농구선수로 1년간 뛴 적이 있다. 한국에 교사로 왔는데 3x3선수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홍천에 합류한지 4개월 됐다.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클레이본 주니어의 가세로 홍천의 전력은 크게 강해졌다. 그는 “한국선수들이 외국선수에 비해 작지만 영리하다. 내가 가세해서 약점을 메워주고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자평했다. 

롤모델은 누굴까. 그는 “션 리빙스턴을 좋아한다. 아주 좋은 선수다. 미드레인지가 좋다. 요즘 스타 중에는 야니스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며 엄지척을 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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