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원 걸린 홈런볼 잡자' KIA-SSG 더블헤더 1차전 매진...최정 500홈런 터질까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한용섭 기자] 과연 최정의 통산 500홈런은 터질까.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팬심이 두터운 KIA 경기, 최정의 500홈런 대기록까지 걸려 더블헤더 1차전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다.
SSG 구단은 경기가 열리기 2시간 반 전에 더블헤더 1차전이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SG는 "경기 전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했으며, 3월 22일(토)~23일(일) 두산전, 4월 20일(일) LG전, 5월 10일(토) KIA전(DH 2차전)에 이어 올 시즌 다섯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최정은 전날(10일) KIA전에서 9회말 상대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99번째 홈런포였다.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최정은 한 달 넘게 재활을 하고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최정은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1회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7경기 만에 홈런 4개를 기록해 500홈런 대기록에 다가섰다.
SSG는 최정의 500홈런에 ‘BEYOND 500’ 이벤트를 준비했다. SSG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최정 선수의 500번째 홈런공을 습득해 구단에 기증하는 팬에게 신세계 그룹과 구단 후원사에서 17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념구를 구단에 기증하는 팬은 2026시즌 SSG 랜더스 라이브존 시즌 티켓 2매, 스카이박스 초대권 1회, 최정 사인배트, 500홈런 기념 유니폼을 받는다. 신세계 상품권과 이마트·쓱닷컴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이용권, 다이나핏 바우처 등 총 17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그라운드에서 최정과 직접 만나 사인과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도 갖게 된다.

SSG 랜더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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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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