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더 성숙해졌다..엔하이픈의 '욕망'[Oh!쎈 리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엔하이픈이 '욕망' 가득한 뱀파이어로 돌아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엔하이픈 미니 6집 ‘DESIRE : UNLEASH’ 콘셉트 시네마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DESIRE Concept Cinema'를 최초 공개했다.

'DESIRE Concept Cinema'는 내달 발매를 앞둔 미니 6집 ‘DESIRE : UNLEASH’의 콘셉트를 시각화한 단편 영화다. 엔하이픈은 컴백에 앞서 영화라는 독특한 형태를 통해 앨범에서 다룰 주요 키워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엔하이픈이 콘셉트 시네마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7월 발매된 정규 2집 'ROMANCE : UNTOLD' 이후 약 1년만이다. 당시 이충현 감독의 지휘 하에 탄생한 엔하이픈의 콘셉트 필름은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ROMANCE : UNTOLD'의 콘셉트에 맞춰 뱀파이어로 살아가고 있는 엔하이픈이 자신들을 지켜준 유일한 인간인 ‘클로에’와 함께 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도 돌진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UNTOLD Concept Cinema'를 통해 엔하이픈은 총격 액션까지 소화해내며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했던 바. 이런 가운데 이번 'DESIRE Concept Cinema'에서는 한층 더 성숙하고 치명적인 엔하이픈의 매력이 담겼다.

약 9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DESIRE Concept Cinema'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개기월식을 앞두고 한 뱀파이어는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정체를 세상에 드러내고, 뱀파이어의 사랑과 욕망에 대한 인터뷰를 이어간다.

개기월식이 시작되고 도시가 어둠에 잠기자, 뱀파이어들이 눈을 뜨기 시작한다. 이어 욕망을 자극하는 괴물 앞에서 본능을 거부하는 이, 내면에서 갈등하는 이, 욕망을 받아들이고 드러내는 이들의 모습이 교차돼서 보여지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 'DESIRE Concept Cinema'는 해외 다수 영화제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세밀한 미장센으로 담아내며 영상미를 극대화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UNTOLD Concept Cinema'에 이어 또 한번 연기에 도전한 엔하이픈 멤버들은 전작보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농도 짙은 치명미를 발산했다. 특히 희승과 니키, 제이와 제이크는 한 사람의 내면과 외면을 2인 1역으로 연기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욕망을 억누르던 내면을 강력하게 두드리는 괴물과 만나 갈등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욕망'이라는 키워드는 공개를 앞둔 미니 6집 'DESIRE : UNLEASH'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기자 간담회 당시 제이크는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만들어진 미니 6집 앨범을 잘 표현한 영화"라며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다 보니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짚었다. 이어 선우는 "전작에서는 저희가 좀 더 풋풋한 사랑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해 차후 공개될 미니 6집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5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7개월만에 컴백한다. 이에 앞서 ‘DESIRE Concept Cinema’ 본편은 오는 12일 자정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빌리프랩


김나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