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인 에이스다’ 박세웅 다승 단독 선두! 롯데 파죽의 승승승승 질주…KT 337일 만에 패패패패패 [수원 DH1 리뷰]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롯데 박세웅이 나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가 다승 단독 선두 박세웅의 명품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롯데는 더블헤더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4연승, 원정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4승 1무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5연패에 빠진 KT는 18승 2무 20패가 됐다. KT의 5연패는 작년 6월 8일 수원 LG 트윈스전 이후 337일 만이다. 

원정길에 나선 롯데는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맞아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장두성(중견수) 이호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홈팀 KT는 롯데 선발 박세웅 상대 황재균(3루수) 김민혁(좌익수) 로하스(우익수) 안현민(중견수) 강백호(포수) 장성우(지명타자) 권동진(유격수) 문상철(1루수) 강민성(2루수) 순으로 맞섰다. 

롯데가 1회초부터 쿠에바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사 후 고승민, 레이예스가 연속 안타로 1, 3루 밥상을 차린 상황에서 나승엽이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내야땅볼, 전준우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전준우는 등장과 함께 쿠에바스의 초구 몸쪽 직구(142km)를 공략해 비거리 128.8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시즌 3번째 홈런이었다. 

KT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1사 후 김민혁, 로하스가 연속 안타로 1, 2루에 위치했다. 이어 안현민의 2루수 땅볼 때 2루 베이스 커버에 나선 유격수 이호준의 1루 송구 실책이 발생했고, 이 틈을 타 2루주자 김민혁이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2회초 2사 1, 2루 찬스를 놓친 롯데 타선이 3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볼넷, 나승엽이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전준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4회말 2사 후 강백호가 볼넷, 장성우가 우전안타로 2사 1, 3루에 자리했지만, 권동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해 김민수의 연이은 폭투에 2루를 지나 3루를 밟았다. 타석에 있던 윤동희 또한 8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고, 고승민이 김민수의 초구에 중견수 방면으로 쐐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롯데는 마지막 9회초 1사 후 레이예스의 2루타, 나승엽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에서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4연승을 자축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수비를 마친 롯데 유강남과 박세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롯데 선발 박세웅은 6⅓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102구 호투로 시즌 8승(1패)째를 올리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정현수(⅓이닝 무실점)-김강현(⅓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 2득점,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4실점 93구 난조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김민혁의 2안타는 빛이 바랬다.

양 팀은 더블헤더 1차전 종료 시점 기준 1시간 휴식 후 더블헤더 2차전에 나선다. 롯데는 이민석, KT는 오원석을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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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KT는 쿠에바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1사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좌월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5.11

이후광([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