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박승진 농심 감독, “25.09패치, 농심에게 좋은 패치 아니야”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1/202505111944773757_68207fee827f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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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패해서는 안되는 경기를 졌다.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하다.”
당연히 연패를 끊을 줄 알았던 DN 프릭스(DNF)전 패배의 충격이 쉬이 가시지 않는 모습이었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3연패를 당해 황망한 얼굴로 팬들에 사과로 DNF전 총평을 이어갔다.
농심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F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상대의 실수로 인해 가까스로 승리한 1세트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농심 특유의 경쾌한 스노우볼과 사이드 플레이의 날카로움이 사라진 완패였다. 3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6패(6승 득실 0)째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승진 감독은 “2세트의 경우 레드 밴픽을 하고 나서 전반적으로 주도권이 없어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티어 정리가 필요하지만, 경기 방향성 자체가 기본기부터 안 좋았다”며 2세트 패배를 돌아본 뒤 “지금 반성하고 있다. 1, 2, 3세트 모두 판금 장화 업데이트인 무장진격을 허용했다. 패치 이후 밸류가 더 올라간 무장 진격을 내주면서 초반 단계부터 안 좋게 흘러갔다”패치가 달라진 이후 메타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현 상황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박 감독은 “LCK에서 만만한 팀은 한 팀도 없다고 생각하고 진짜 열심히 준비한다고 생각한다. 패인과 우리가 보완해야 될 점은 전반적으로 기본기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집중적으로 보완해서 다음 경기를 오도록 하겠다”라고 팀의 기초부터 다시 쌓아올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LCK컵 당시의 라인스와프와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의 수혜는 이제 없다. 이번 25.09패치가 우리에게 좋은 패치는 아니다. 어떤 패치가 오든 우리가 잘해야 한다. 우리는 월즈를 바라보고 싶은 팀이다. 최대한 잘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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