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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챔피언’ 위더레흐트, 홍천의 왕 등극했다…라이트 퀘스트 우승

[사진]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 우승팀 위더레흐트 / KXO 제공

[사진] 홍천 라이트 퀘스트 2025 우승팀 위더레흐트 /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파리올림픽 챔피언’이 홍천에서도 왕에 등극했다.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12팀이 4개조로 나눠 예선을 거친 뒤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에 우승을 다퉜다. 

결승전에서 위더레흐트(네덜란드)가 점프샷(싱가포르)을 2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위더레흐트에게는 자카르타 챌린저 진출권이 주어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준결승부터 명승부였다. 사가미하라(일본)와 점프샷(싱가포르)이 준결승에서 만났다. 초반부터 외곽슛이 호조를 보인 점프샷이 10-4로 리드를 잡았다. 네 명의 선수가 모두 기량과 신장이 고른 점프샷이 유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점프샷은 18-12로 앞서는 덩크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8강전에서 턱을 다친 점프샷의 하랄라부스 키우시스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점프샷이 20-17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 다른 준결승에서 위더레흐트(네덜란드)가 체버니(프랑스)를 연장 접전 끝에 15-13로 이겼다. 

두 팀은 이번 대회서 가장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경기 시작 후 6분간 두 팀은 6-6으로 맞서며 치열한 수비전 양상이었다. 위더레흐트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 9-7로 2점을 달아났다.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야외코트에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비가 바로 그쳤고 10분 뒤에 경기가 재개됐다. 

체버니가 2점을 넣어 9-9 동점이 됐다. 위더레흐트는 덩크슛으로 맞섰고 자유투 2구를 추가했다. 1분을 남기고 체버니가 2점슛을 넣어 12-13으로 따라붙었다. 종료 17초를 남기고 동점 레이업슛이 터졌다. 

두 팀은 13-13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2점을 먼저 넣어야 이기는 상황. 위더레흐트가 결정적 자유투를 얻었다. 노르버트 텔슨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다. 그는 레이업슛 성공으로 만회했다. 네스타 아가씨가 다시 자유투를 넣어 승부를 끝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결승전은 점프샷 대 위더레흐트로 압축됐다. 파리올림픽 3x3 금메달리스트 디메오 반 더 호스트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위더레흐트가 7-3으로 기선을 잡았다.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네스타 아가씨는 덩크슛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반 더 호스트는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었다. 16-10으로 네덜란드가 계속 리드했다. 

점프샷은 연속 2점슛을 넣어 15-17로 맹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위더레흐트가 상대 실책을 골밑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반 더 호스트는 파리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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